맛있는 샌드위치 만들기 서브웨이 샌드위치
여러분 안녕하세요!*.☆⸜(⑉˙ᗜ˙⑉)⸝♡.*
점심으로 뭘 먹을까 신랑한테 물어봤더니 밥돌이 남표니가 어쩐 일로 샌드위치를 다 만들어 달라고하네요ㅋㅋ 밥돌이도 가끔 빵식이 땡길때가 있다며..ㅋㅋㅋ 드시고 싶다는데 해 드려야지 어쩌겠어요.ㅋㅋ 주섬주섬 식빵을 꺼내는데 식빵 샌드위치 말고 서브웨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달라고... (롸?? ಠ_ಠ?) 갑자기 엄청나게 번거로워지는 느낌이 들어 순간적으로 빡이쳤지만 불현듯 냉동실에 자리 차지하고 있던 바게트 빵이 생각났어요. 사이즈가 커가지고 자리 엄청 차지하는데 먹어치워버려야겠다 싶더라구요.ㅋㅋ (내 기분 마치 롤러코스터ㅋㅋ)
코스트코에서 사온 바게트 빵인데 6개 묶음이라 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못 먹고 두 개는 냉동실에 얼려놨었거든요~ 바게트인데도 치아바타처럼 쫄깃하니 맛있고 사이즈도 서브웨이랑 얼추 비슷해서 써브웨이 샌드위치 만들어먹으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이 제품은 par baked 바게트인데요, partially baked를 줄인 말이예요. 부분적으로 조리한다는 뜻인 Parbaking(파베이킹)은 빵을 80% 정도까지만 구운 다음 빠르게 식혀서 급속 냉동한 후, 나중에 베이킹을 완료하는 조리방식이에요. 사온 후에 오븐에 한번 더 구워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따끈하게 갓 구워낸 빵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맛있어서 저는 꼭 이 제품으로 구입한답니다. 이름은 menissez french baguettes이고 프랑스 제품이예요. 가격은 6개에 $7.99!! (대략7천원) 가격마저도 너무 저렴해서 안사면 손해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예요!!ㅋㅋ 눈에 띄면 꼭 한번 사서 드셔 보세요!! 완전 추천추천!! (^ ▽^)b
400℉ 오븐에 10분~12분 정도 굽거나 슬라이스해서 토스트기에 삼사분 정도 구우라고 써져있네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려도 되고 슬라이스 해서 후라이팬 약한 불에 구워줘도 상관없어요.) 얼어있는 빵은 녹일 필요 없이 바로 구워주면 돼요. 자르지 않고 통으로 160℃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구워줬습니다. (∩ _∩)/
서브웨이 샌드위치는 뭐니뭐니해도 야채가 듬뿍 들어간 게 매력 아닐까요?ㅋㅋ 다양한 야채가 골고루 들어가서 정말 신선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마침 장 본 지가 얼마 안돼서 싱싱한 채소들이 냉장고에 가득 있네요.ㅋㅋ 당근, 양파, 오이, 파프리카, 토마토에 올리브까지!! 재료가 다양할수록 맛있어요!! 있는 재료 없는 재료 몽땅 꺼내서 샌드위치에 넣기 좋은 크키로 준비해주세요!! (ᗒ ᗨᗕ)
참치를 넣을까 치킨너겟을 넣을까 고민했지만 클래식하게 슬라이스 햄과 살라미를 사용하기로 했어요. 치즈는 체다치즈로 결정!! 혼자 만들고있지만 이것저것 정해야 할게 많아서 서브웨이에서 주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ㅋ
처음에 서브웨이 갔을 때 주문이 너무 어려워서 멘붕이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ㅋㅋㅋ (사실 지금도 잘 몰라서 이탈리안 bmt만 주구장창 시킨다는 슬픈 전설이..ㅋㅋㅋㅋㅋ 서브웨이 넘 어려워요 뿌에엥ㅜㅜㅜㅜ)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푸짐~하게 올려주세요.ㅋㅋ 알록달록한 신선한 재료들을 보고 있자니 저도 같이 싱싱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넘 신나네요.ㅋㅋㅋ 올리브와 할라피뇨까지 얹어서 완벽하게 서브웨이 느낌을 내줬습니다!!(≧ ▽≦) 소스를 듬-뿍 뿌려서 마무리해주세요!!ㅋㅋ (저는 버거 소스를 사용했는데 마요네즈, 머스터드, 스위트 칠리, 바베큐 등 원하는 소스를 사용하세요! 서브웨이에서 주문할때처럼요!!ㅎㅎ)
재료를 얼마나 넣었는지 빵이 닫히질 않네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이 정도 시련쯤은 이겨낼 수 있잖아요? 이런 일 한두번 겪는 거 아니잖아요?ㅋㅋㅋㅋㅋ 양손으로 꾸와악 잡아서 돌돌 말아주세요. 종이 대신 랩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어요!! 한치의 빈틈도 내어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음 단단히먹고 꽉 잡아서 말아주는 게 중요해요.ㅋㅋ 헐렁하게 싸면 먹을 때 샌드위치 속이 다 뛰쳐나와서 막 흘리고 아주 추접스럽거든요.ㅋㅋㅋㅋ 양 옆 꼬다리도 타이트하게 말아준 다음 반으로 썰어주면 드디어 완성!!!! 야호╰(*° ▽°*)╯
짜잔♬ 어떤가요? 써브웨이 샌드위치 못지 않죠?ㅋㅋㅋ
햄과 치즈도 맛있지만 골고루 푸짐하게 들어간 야채가 정말 너무 맛있어요.♡ 빵도 막 구워내서 따뜻하고 쫄깃한 게 솔직히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야채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요?ㅋㅋㅋ 매일 이렇게 먹으면 뽀빠이처럼 건강해질 것 같은데요?ㅋㅋㅋ 여러가지 재료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살짝 번거롭게 느껴지긴 했지만 맛을 보니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저는 귀찮아도 백퍼센트 천퍼센트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거예요!! 지인짜 짱짱 맛있으니 귀찮음을 이겨내실 수 있는 분들은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신랑은 이제 서브웨이 샌드위치 안 사먹는대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