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 계란 요리 연어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만들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 v^)
오늘은 얼린 계란을 활용해서 맛있는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려고해요. 계란을 얼려서 사용한다는 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계란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튀길 수 있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저처럼 오픈 샌드위치 만들 때 마지막에 삭- 올려주면, 완전 카페에서 파는 브런치 느낌 뿜뿜한 예쁜 샌드위치를 만드실 수 있어요!! (ᗒ ᗨᗕ)
달걀을 꽁꽁 얼려서 기름에 퐁당 튀기면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시죠?ㅋㅋ 얼른 만들러 가 볼까요??
먼저 계란을 냉동실에서 꽁꽁 얼려주세요. 저는 전날 자기 전에 냉동실에 넣어뒀어요.ㅋㅋ 달걀이 꽁꽁 얼어서 껍질이 잘 벗겨질까 싶지만 손으로 껍데기를 잠깐 문질문질 하시거나 흐르는 물에 한번 닿으면 표면이 금새 녹아서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계란이 얼면 색이 저렇게 불투명하게 변해요. 계란이 차가우니까 자기들끼리 저렇게 달라붙더라고요.ㅋㅋ 얼린 달걀이라는 자체만으로도 왠지 뭔가 재밌고 신기해요.
튀김옷을 만들어 줄게요. 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밀가루의 비율이 많으면 반죽이 되직해져서 튀김옷이 두껍게 묻고 (약간 빵처럼 튀겨져요) 밀가루의 비율이 적으면 반죽이 묽어져서 튀김옷이 얇게 묻어요.(일식집 튀김 느낌?) 튀김도 각자의 취향이 다 다르니 반죽의 농도를 원하는 대로 맞춰주세요.(• ‿•)
계란이 녹기 전에 얼른 튀겨볼게요!!ㅋㅋ 껍질을 제거한 얼린 계란에 밀가루를 묻히고 만들어둔 반죽 물에 퐁당 담가주세요. (밀가루를 묻히지 않으면 계란에 반죽이 잘 묻지 않아요.) 수저로 계란을 떠서 달궈진 기름에 슬며시 입수시켜줍니다. 체 없이 냄비에 그냥 넣어서 튀기면 계란이 냄비에 달라붙어요. 바닥에 붙은 계란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계란이 터질 수 있으니 체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꽁꽁 얼어있는 녀석이라 일반 계란보다는 익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흰자가 잘 익을 때까지 충분히 튀겨주세요. (・ ᗜ ・ )b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계란이 골고루 익기 전에 겉면만 먼저 타버려서 예쁘게 튀겨지지가 않아요. 살짝 낮은 온도에서 충분히 튀겨주는 게 예쁜 계란 튀김을 만드는 팁이랍니다! (^_~) 동글동글 예쁘게 잘 튀겨진 거 보이시나요?ㅎㅎ 수란을 기름에 튀긴 느낌이에요! 이제 요 녀석들을 활용해서 맛있는 오픈 샌드위치를 완성해볼게요.♡
저는 마침 베이글이 있어서 사용했지만 바게트를 길쭉하게 썰어서 사용하셔도 좋고, 식빵을 두툼하게 잘라 살짝 구워서 사용하셔도 좋아요. 살짝 구운 베이글 위로 아보카도, 마요네즈, 양파, 훈제연어 순으로 차곡차곡 올려주세요.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노놉! 아니예요ㅋㅋ 계란 튀김이 올라가면 비주얼과 맛이 완전 업그레이드 된다구욧ㅋㅋㅋㅋ (≧ ∀≦)
짜잔!!♪ 어때요? 정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태 아닌가요?(´> ∀<`)♡ 계란 단면도 잘라서 보여드릴게요~ 기름에 한참 튀겼는데도 노른자는 이렇게 영롱하게 살아있어요!ㅋㅋ 일반 계란은 노른자를 터뜨리면 툭- 쏟아져 흘러내리는데, 얼린 계란은 노른자가 약간 꾸덕하고 쫀쫀한 느낌이예요. 흰자도 기름에 튀겨져서 그런지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약간 쫄깃한 식감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꼬소~한 계란 튀김과 부드러운 아보카도, 풍미 깊은 훈제연어의 조화가 정말로 기가 막힙니다.ㅋㅋㅋ 눈으로도 맛이 느껴지지 않으세요?ㅎㅎ
계란을 좀 특별하게 만들어서 드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 카페에서 파는 것 같은 멋진 홈 브런치를 직접 만들고 싶으신 분들! 얼린 계란을 활용해서 계란 튀김 한번 만들어보세요.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주면 맛도 모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ヾ(^∇^)ノ